강원

녹음이 짙어지는 싱그러운 5월, IYF 강릉지역동아리연합회가 구족화가 최웅렬 화백을 초대해 힐링 그림전을 개최했다.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힐링 그림전’이라는 주제로 강릉원주대 전람회장에서 열렸다. 

최웅렬 화백은 생후 7개월 때 뇌성마비를 겪으며 신체 중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왼발로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로 그의 작품은 얼핏 보면 단순한듯하지만 작품 하나하나에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마음의 세계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그림 전시만 하는 것을 넘어 오전 11시, 오후 3시 하루 두 차례 최 화백의 마인드 강연과 굿뉴스코 체험담을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동아리연합회 김한나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대관부터 후원, 홍보까지 대학생들이 주최가 되어 진행했는데 이런 큰 행사를 진행해본적 없어서 너무 막막했고, 홍보 및 후원을 받는것도 부담스러웠지만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하나 발을 디디다 보니 어느 새 전시회의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가 방문한 대학생 및 시민들에게 기쁨과 소망의 에너지를 받아 힐링의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