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날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는 월드문화캠프 속에서 1주차를 보낸 500여명의 시니어 팀이 지난 12일 강릉 IYF센터에 도착했습니다.

▲ 2013 월드문화캠프 강릉 시니어 도착

러시아, 유럽, 중국, 아시아 등 각 국에서 한국을 찾은 이들의 밝은 표정을 통해 캠프의 행복함이 전해집니다. 오랜 여정으로 피곤한 첫날, 참가자들은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코스를 따라 한국에서 세 곳밖에 없는 게르마늄 온천수인 소금강 온천에서 피로를 풀었습니다.

▲ 강릉아산병원 외국인 의료관광 프로그램 홍보 책자

저녁 모임 전, 강릉 아산병원에서 근무하는 굿뉴스코 6기 박두환 단원은 이번 월드문화캠프 시니어 팀의 강릉IYF센터 방문을 병원에 전하게 된 마음을 짧게 소개하였습니다. 이로인해 마침 외국인에 대한 좋은 의료관광혜택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많은 관광후원과 효과적 치료, 그리고 무료관절수술의 혜택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러시아 및 중국어 프리젠테이션으로 프로그램의 취지를 소개하며 아산병원 관계자들은 월드문화캠프에 대한 깊은 호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우호적인 관계를 다짐하였습니다.

▲ 첫째날 말씀

성경으로 이루어지는 마인드 강연에 중심을 둔 시니어 팀의 분위기는 사뭇 진지합니다. 이광보 선교사는 자신의 감각과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만 묻고 얻어진 말씀의 씨앗을 품으며, 열매 맺는 삶을 살았던, 사무엘상 23장의 다윗의 시각을 보여주어, 형편과 감정에 요동하는 마음의 길을 더 이상 갈 수 없는 선을 그어주었습니다.

다음 날 저녁 모임 전, 특별히 구족화가 최웅렬 화백과 함께한 그림 설명회가 또한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최 화백은 소아마비로 인해 깊은 절망과 죄속에 고통하던 자신의 부끄러운 삶을 자유롭게 드러내며, 결국 자신의 모습을 다른 사람의 눈으로, 비춰볼 수 있게 된 진솔한 간증을 담담히 전했습니다. 그것으로 다른 나라 다른 문화의 장벽을 넘어 복음이 모든 이들을 죄와 형편에서 자유롭게 하신 감사함을 나누며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낮은 마음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통해 예수님만을 높이는 그 시간, 최화백도 참가자들도 같은 마음이 흘러 행복해했습니다.

▲ 구족화가 최웅렬 화백의 그림 설명회-교감 120%

구족화가로서 그가 왼발로 그린 그림들은 사람의 마음을 정확히 묘사해냅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필 수 밖에 없는 눈 크고 귀가 큰 거지의 그림, 속이 비워져 황태가 된 명태 이야기는 마음을 비우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것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림 하나하나 속에는 화백의 삶을 통해 얻어진 보화같은 마음이 숨겨져있었습니다. 높고 교만해진 마음을 낮추어 하나님이 찾으시는 인간 본연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이시간, 각 나라에서 온 참석자들은 최 화백의 이야기에 울고 웃었고, 주님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되었습니다.

▲ 즐거운 자유 관광

한국을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 오전의 찬송공부와 마인드 강연 이후, 쇼핑을 통한 자율관광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국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보고 싶다며 재래시장을 방문해 보기도하고, 한국의 공산품을 선물로 사가며 기뻐하기도 합니다.

 또한 캠프를 위해 하나님이 준비해주신 재미있는 스케쥴로 더욱 신나는 하루하루가 펼쳐집니다. 특별히 국가의 의료관광 정책과 연계된, 강릉시와 아산병원의 뜻깊은 후원이 있어 많은 의료혜택과 함께 아름다운 설악산 등반과 2018동계올림픽의 요람인 평창 알펜시아관람, 그리고 맑고 깨끗한 동해 바다에서 잊지못할 추억을 남길 동해안 해수욕 등의 스케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가오는 날씨에도 오후 관광을 다녀온 참가자들이 서로 다른 팀에게 즐거웠던 일들을 자랑합니다.

월드 문화캠프가 참가자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남게 하려고 주님이 키를 잡고 항해를 합니다. 주의 마음을 알고 배우는 시니어 월드문화캠프가 진행중인 IYF강릉센터입니다.